6일 금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신한카드 설립사무국은 직원들의 적성과 경력관리를 위한 선택의 기회제공과 그룹간 인력전환을 통한 조직 구성원의 활력 재고를 위해 정규직 150명, 비정규직 250명의 인력모집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신한카드 행내 지원자는 190여명을 넘어섰고, 경력직 행외 지원자도 지난 4일 30:1의 경쟁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행내공모 모집파트는 신용관리팀, 경영지원팀, 인사총무팀, 재무팀, 영업기획팀, IT팀이다.
신한카드 설립사무국 한 관계자는 “아직 인력 지원에 대한 최종집계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우수인력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며 “이번주중으로 1차 서류심사를 마치고 5월중순경부터 면접을 실시해 인력을 충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관심을 두든 모집파트는 영업추진팀 제휴영업팀 등의 인력 보강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분할과 인력모집을 통해 독립된 사업단위를 유지함으로써 향후 합작, 제휴, M&A 등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고 신용카드사업 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독자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역량 및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구축해 오는 2006년까지 업계 3위권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신한카드의 회원수는 238만731명이며, 매출액은 4조 5870억1400만원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