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업무감독 형평성 ‘논란’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5-02 12:34

업계, “메리츠 손절매 수수료 면제는 안되고

키움닷컴등 신규회원 혜택은 허용…기준모호”



금감원의 증권사 업무감독 형평성을 놓고 업계에 논란이 일고 있다. 금감원의 각종 업무 허용이나 불허 결정에 기준이 모호하고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논란은 메리츠증권과 키움닷컴증권의 수수료 면제 방침에 대해 금감원이 다른 기준을 적용한 데서 시작되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달 주식 거래시 손실에 따른 손절매 고객에 대해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나 금감원이 제동을 걸어 무산됐다.

반면 키움닷컴증권이 신규고객에 대해 33회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것은 금감원이 허용,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키움닷컴의 33회 수수료 무료 서비스는 계좌개설일로부터 15일동안 적용되는 것으로 지난 2000년 7월부터 실시해오다 중단됐었다. 금감원이 메리츠증권의 수수료 면제 방침을 불허한 것은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과당경쟁이 일어나 피해을 입는 업체가 속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이다.

메리츠증권은 이에 대해 일면 타당한 이유라며 한발 물러섰으나 곧이어 키움닷컴증권의 수수료 면제에 대해 금감원이 아무 말 없이 허용을 해주자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두 증권사의 면제키로 한 수수료 성격은 전혀 다르나 고객 입장에서 수수료 부담이 없는 것은 같은 성격인데도 금감원이 다른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다른 증권사들도 거들고 나서 ‘업무감독 형평성 논란’이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힘있는’ 대형 증권사들이 로비를 통해 메리츠증권의 손절매 수수로 면제 시도를 무산시켰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증시가 급등락을 거듭해 고객들의 손실이 커지는 시점에 손절매 수수료를 안받겠다는 방침은 시장에 대단한 영향을 일으킬 수 있었다”며 “시장점유율 하락 및 고객 이탈을 우려한 몇몇 증권사가 강하게 반발했다는 후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나 업계에서 느끼는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권 덮친 해커 공포…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도 표적 국내 증권사와 은행, 자산운용사를 잇달아 겨냥한 해킹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관련 지갑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자금 이동이 포착되면서다. 국내 금융권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보안 위협에 노출되면서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불거진 잠재적 보안 사고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고객 자금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바이 2 DQN양종희號 KB금융, 분기 순익 개선 주역은 이자수익 아닌 '법인세'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양종희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 이상 증가했지만, 주요 원인은 이자수익이 아닌 일회성 세금 감소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반영된 법인세 효과를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자이익도 증가했으나 분기 이자비용 증가율이 이자수익 증가율을 웃돌면서 조달 부담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증권·신탁 수수료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시장 관련 손익과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해 온도 차가 컸다.분기 순익 13.1% 증가···세금 효과 제외하면 전년 수준올해 3분기 KB금융의 분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 김기홍 회장은 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가 [JB금융 리로드①]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전북은행과 핀테크 기업 '핀다'를 통해 대원저축은행을 인수했다.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와 경기 둔화, 여신 부실 등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인수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JB금융의 선택은 기존 호남 중심의 영업 기반을 넘어 새로운 고객과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대원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인 대구·경북·강원에서 기업금융 접점을 마련하고, 핀다 플랫폼을 통해 전국 비대면 개인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다만 고객 확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을 감당하면서 자본 대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대원저축은행이 지역금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