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삼성그룹이 재계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으며 제일제당과 신세계가 10위권에 들었다.
주주 지분변동 정보제공업체인 `에퀴터블`은 2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재계 순위를 매길때 사용하는 총자산이 아닌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올해 50대 재계 순위를 집계한 결과(공기업.국민기업.외국기업 제외)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장.등록기업은 지난 1월18일 시가총액을, 비상장기업은 작년 3월 감사보고서를 기준으로 순자산가치를 사용해 그룹 전체의 시가총액 합계를 계산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가총액 기준 재계순위는 1위 삼성(68조7천210억원), 2위 SK(27조9천35억원), 3위 LG(26조838억원), 4위 현대자동차(11조5천662억원)로 공정위의 총자산 기준 재계순위와 같았다.
그러나 공정위 기준 6위 롯데는 시가총액 기준 5위(9조7천84억원)로 올라섰으며 공정위 기준 17위 제일제당과 20위 신세계는 각각 시가총액 기준 6위(3조5천279억원)와 7위(2조7천230억원)로 껑충 뛰었다.
또 SBS(12위), 대덕전자(15위), 하이트맥주(19위), 휴맥스(23위), 엔씨소프트(24위) 등 공정위의 재계 리스트에서는 보기 힘든 그룹들이 시가총액 기준 재계 리스트에 올랐다.
에퀴터블은 `공정위에서 발표하는 총자산 기준 재벌 리스트는 하이닉스의 부실문제로 당기순손실이 1조원을 넘어서는 현대그룹이 7위(공기업 제외)에 오를 정도로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기준 50대 재벌중 32개가, 30대 재벌중 15개가 그룹의 지배구조를 나타내는 내부지분율이 10%를 넘었다.
시가총액 기준 50대 재벌의 평균 내부지분율은 16.7%로 공정위 기준 30대 재벌의 평균 내부지분율(2001년 기준) 7.69%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내부지분율은 조선일보(68.5%), 국순당(59.5%), 정소프트(53.3%), 일진(43.8%), 태광(42.6%)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아남(0.4%), 금호(0.5%), SK(1.1%), 현대(1.5%), 두산(2.4%) 등의 순으로 낮았다.
내부지분율은 시가총액 상위 그룹인 삼성(3.3%), LG(5.3%), 현대자동차(3.7%)가 낮았다.
에퀴터블은 내부지분율이 낮은 그룹은 인수.합병(M&A)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고 볼수 있으며 한솔, 금호 등 몇개 기업은 M&A의 위협에 상대적으로 높게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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