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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4카드시대…“우리 카드 쓰세요”

김덕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21 19:47

카드사 회원대상 이용률 제고 마케팅 분주

정부 신용카드 규제 강화이후 회원관리 강화



정부가 미성년자에 대한 카드발급을 제한하는 등 신용카드 발급과 관련된 규제를 강화하자 카드사들이 신규회원 확대 전략에서 보유 회원의 이용률 제고로 경영전략을 바꾸고 있다.

22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신규회원 유치에 치열한 경쟁을 벌여온 신용카드사들이 정부의 규제로 신규회원 유치에 제동이 걸리자 경영전략을 보유회원의 이용률 제고로 전환하고 있다.

비씨카드의 경우 회원은행들의 자체적인 마케팅과 별도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회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는 10년 이상 거래회원과 최근 5년간 매년 사용실적이 있는 단골거래 회원을 대상으로‘순금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또 국민카드는 4∼5월 우수회원 25만명을 선정,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우수회원으로 선정된 회원은 △연회비 면제 △각종 수수료율 우대 △무보증 대출한도 확대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행사기간중 20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우수회원 100명을 선정, 월드컵 입장권(1등석)을 제공하고 또 100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신라호텔 상품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또 행사기간중 50만원 이상 가족카드를 사용하거나 신규로 가족카드를 발급받은 우수회원을 선정, 해외 및 제주도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이외에도 특정 회원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별개로 계절, 제품, 특정지역 등과 연계한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즉 국내 5개 차종에 대해 오는 5월말까지 6개월 무이자 할부와 결혼시즌에 맞춘 혼수용품 무이자 할부 및 결혼자금 대출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퀸즈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백내장 수술 무료지원 및 모든 병원 무이자 할부 등을 실시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최근 2개월 동안 전국 주요 가맹점에서 2∼6개월 무이자 할부와 외환-아시아나클럽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2천마일의 마일리지를 제공한데 이어 5월부터는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해 주는‘외환 해피페스티벌’이벤트를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삼성카드도 기존 회원의 이용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과 부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5∼6월 2개월 동안 5대 자동차 메이커를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행사를 계획하고 자사 홈페이지의‘금융마을’을 통해 다양한 금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우수회원을 대상으로 삼성카드가 자체 발간한‘카드월드’매거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현대카드도 회원 이용률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대정유, 오일뱅크 이용시 리터당 40원의 주유 할인과 함께 기아 타이거즈, 전북 현대모터스 홈경기시 무료입장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현대[M]카드, 기아 노블레스카드의 경우 이용금액 4%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적립된 포인트만큼 현대차나 기아차 구입시 최고 200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전 카드사들이 거액의 비용을 들여가며 기존 회원의 이용률 제고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정부의 카드발급 기준 강화 의지가 강한 만큼 향후 카드사들의 보유 회원의 관리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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