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국회 재경위 답변에서 `한은총재가 금리인상 문제를 얘기했지만 한은과 금통위가 경제성장의 강도나 속도, 수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적절한 판단을 내릴 것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부총리는 또 재정정책 방향과 관련, `경기를 보는 시각에서 부처간 차이는 없다`며 `2000년 4.4분기부터 세계경제 동반하락으로 내수진작책을 써왔으나 현 시점에서 내수쪽에 문제가 있어 재정집행에서 배정계획을 바꾼 적은 없으며, 배정속도가 (상.하반기) 5대 5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 매각와 관련, 전 부총리는 `시장원리에 따라 채권단이 결정할 문제`라고 말하고 `정부는 IMF 극복에 대해 절반의 성공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대외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장지속적 안정성을 강화해야 하고 부실기업은 하루속히 처리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박 승(朴 昇)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6일 국회 경제비전21 토론회에서 `금리 인상에 대비하라고 신호를 준 만큼 금리인상 시기의 오차 범위는 3개월 정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