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조업체인 ‘굿세이닷컴’이 증권사 지점장 133명을 대상으로 이번주 투자유망 종목을 조사한 결과 대구은행이 16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지난주까지 외국인들은 대구은행 주식 473억원을 사들여 지난해 말 3.7%에 불과했던 외국인 지분율이 12.28%로 급증했다. 그동안 외국인들은 대량 매도속에서도 실적이 좋은 중저가 우량주에 대해서는 오히려 매수를 확대해 왔는데 이 기간중 외국인들은 대구은행, 풍산, 대웅제약, 대구백화점 들을 대거 사들였다.
대구은행은 지난 14일 현재 거래소 시가총액 기준으로 50위를 기록하는 등 명실상부한 대형주군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시가 총액 4094억원 대비 121%가 상승한 것이다.
대구은행 주가가 이처럼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적극적인 IR활동과 지속적인 클린뱅크화 전략 및 괄목할만한 1분기 실적에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20여 차례의 IR을 실시했다”며 “대구은행 알리기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민현 기자 m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