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터넷뱅킹 서비스의 본격 개시로 인터넷뱅킹 가입 기업들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계좌조회를 비롯하여 송금, 원리금 상환등의 기본적인 이체거래는 물론, 대출금 차입신청을 포함한 각종 전자문서의 제출, 대출금에 대한 내역이나 승인 결과등에 대한 각종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산업은행의 인터넷뱅킹은 기업금융 전담은행으로서의 특유의 업무경험이 반영돼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환업무의 경우 수입신용장 발급부터 수입어음 결제, 수출환어음매입과 내국신용장발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출입금융업무의 처리와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인터넷뱅킹서비스 개시시점이 2002 월드컵대회 개최를 앞둔 시점임을 감안, 5월말까지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축구공 2002개를 나누어 주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