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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자회사 통폐합 ‘順航’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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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14 22:20

국민창투 기술금융 합병, 국은투신 리스 매각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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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의 자회사 통폐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민은행 자회사중 창투 투신운용 신용정보사 통합과 매각이 대부분 마무리중이다. 이제는 국민카드와 주택은행 카드본부의 카드사 통합 매각여부만 남아있는 셈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거 은행간 합병이후 자회사간 통합은 항상 골칫거리였다. 대부분 자회사 정리는 주주사인 은행에서 강제로 추진했고, 이는 결국 자회사 직원들의 자사 이기주의에 따른 마찰로 합병이후에도 불협화음이 계속되어 왔다.

그러나 옛 국민창투와 프론티어인베스트의 합병이 ‘김정태 행장 짐 덜어주기’라는 목표로 시작됐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러한 창투 자회사의 양 사장간의 자발적 통합추진은 다른 자회사에게 상당한 압박감으로 작용했다. 이후 국민은행 자회사 정리는 ‘순탄함’ 그 자체다.

현재 국민은행의 중복 자회사는 투신(국은투신운용 주은투신운용), 리스(국민리스 주은리스), 창투(국민창투 프론티어 국민기술금융) 등이다. 이밖에 주은신용정보, 국민카드, 국민선물, 주은부동산신탁, 국민데이타시스템, 주은산업등 자회사가 있다.

먼저 자회사 합병 스타트를 끊은 국민창투(옛 국민창투+프론티어)는 합병이후 또 다른 창투사인 국민기술금융 합병작업에 들어갔다. 합병작업을 위해 국민은행은 4월말경에 계열사인 국민기술금융에 500억원을 출자키로 하고, 국민기술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수백억원 규모의 무수익여신의 처리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당초 합병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국은투신운용과 주은투신운용은 국민은행이 국은투신운용을 4월중으로 모건스탠리에 매각키로 함에 따라 매듭지어졌다. 국민은행은 모건스탠리가 주도하는 M&A사모펀드에 443억원을 받고 국은투신운용을 팔기로 이미 MOU를 체결했었다.

주은신용정보가 케이엠신용정보를 오는 5월 2일 흡수합병한다. 옛 주택은행 자회사인 주은신용정보는 국민은행의 채권추심업무를 하고 있는 케이엠신용정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하고 김병진 前 국민은행 부행장을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했다. 합병후 회사 이름은 ‘국은신용정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병 이후 국은신용정보는 자본금 62억원의 대형 신용정보회사로 거듭나게 된다.

주은리스와 국민리스도 가까운 시일 내에 처리될 것으로 보여진다. 양사 모두 3월말 결산 법인인 점을 감안할 때 상반기내에 매각 또는 합병 유무가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와중에 주은리스에 입질을 하는 원매자들이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 복수카드사업 영위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여전법(6조 3항)이 개정될 기미를 보임에 따라 국민은행 카드사업은 양사 체제로 가는 안이 힘을 얻고 있다.

또한 국민은행 최대 주주인 골드만삭스, ING 등의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국민카드 매각이라는 시나리오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창호·김호성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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