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사협의회는 홍석주 행장체제 이후 노사간 첫번째 공식 접촉으로, 노조측은 주총 등의 이유로 미뤄왔던 안건들을 이번에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조흥은행 노조는 노사협의회 안건을 채택하기 위해 치밀한 준비를 진행해왔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안건공모’와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운영위원회에서 사업의 우선순위와 시급성 등을 고려해 도출한 15개항을 노사협의회의 최종 안건으로 확정했다.
먼저 1분기 노사협의회 주요 안건은 대용사택 제도 개선, 직무능력향상평가 제도 개선, 근무시간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전 직원 직명상향 조정, 전직원 노트북 지급, 유치원 보조금 확대 등이다. 그리고 지난해 금융노조 공동 임단협과 관련된 사항 중 준정년 퇴직제도 개선, 모성보호법과 관련된 휴직자의 급여 지급에 관해 협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