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가 지난 3일 전국 19개지역 55개 시험장에서 제4회 변액보험 판매자격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시험은 지난달 20일 응시대상인 보험회사 임·직원, 보험모집인, 보험대리점의 사용인을 대상으로 응시신청을 마감한 결과, 16개 생보사에서 총 1만7484명이 응시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3회 때보다 6129명이 늘어나 54.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응시신청 결과의 두드러진 특징은 생활설계사의 신청인원이 10명중 8명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급증한 것. 최근 증시활황에 따라 변액보험 판매 전망이 밝아지고 상품도 변액양로형 등으로 다양해 질 것으로 보여 응시지원자가 크게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 교보, 메트라이프 등 변액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는 물론 대한생명 등 올 하반기 상품판매를 준비중인 생보사들도 판매사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들 생보사들은 판매 조직외에도 내근직원들의 응시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선 영업 조직들의 교육을 위해 내근직원들의 자격증 취득 열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
한편 생명보험협회는 지난해 6월부터 분기별로 시행중인 변액보험시험을 통해 20,461명의 판매 자격사를 배출한 바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