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의 추가 투자결정은 한국에서의 방카슈랑스 규제완화에 대한 세부방안이 구체화 될 때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ING의 추가투자 결정시기를 늦춰주게 됐다.
ING는 옛 주택은행과 맺은 지분계약에 따라 전략적 제휴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합병으로 9.9%에서 4%로 떨어진 지분을 즉시 회복하도록 돼 있었으나 양측 합의로 이날까지 연장했었다.
양측은 또 호혜적인 전략적 제휴구조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를 오는 5월말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ING가 옛 주택은행과 맺은 계약 내용들을 합병은행 실정에 맞게 손질한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ING가 전략적 제휴관계 유지를 위한 지분유지 하한선을 현재의 9.9%에서 다소 낮추는 문제와 ING의 추가투자 결정이후 실제 투자시기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ING는 국민은행과의 전략적 제휴관계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험전문 금융사로서 한국에서의 방카슈랑스 추진에 대한 확신을 가진 뒤 추가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그는 `ING의 지분유지 하한선 조정이나 투자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