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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까지 민영화 추진`- 조흥은행장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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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2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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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주 조흥은행장은 29일 취임식후 기자회견에서 `전략적 투자자 유치 활동을 계속해 내년, 내후년까지라도 민영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 행장은 위성복 전 행장이 이사회 의장이 된데 대해 `이사회 의장과 은행장 역할을 명확히 나눈 만큼 지휘 계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위 의장의 38년 금융 경륜과 인적 네트워크를 은행의 발전을 위해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 일답.

-시장 지향적 경영을 펴겠다는 뜻은

▲조흥은행이 공적자금을 받았다는 점에서 충분한 수익기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있다. 시장이 수긍할 수 있도록 경영 활동을 펼쳐 조흥은행 주식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만들겠다.

-민영화와 관련,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은 어떻게 추진하나

▲DR 발행이 급선무다. 오는 5월말까지 로드쇼를 벌이고 6월초에 가격산정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DR에 대한 인기가 높으면 7억5천만달러까지 추가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상황에 달려 있다.

이후 전략적 투자가를 찾거나 국내공모 또는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블록 세일 방식을 추구할 계획이다. 늦출 필요가 없다.

또 오는 10월말까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주식으로 전환하는 몫이 있다. 이 렇게 되면 정부의 지분은 80.05%에서 55%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 추후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해 정부지분을 33% 수준으로 낮추면 정부와 맺은 양해각서(MOU)상 경영권 협상을 할 수 있는 만큼 민영화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카드사 협상은 어떻게 돼가나

▲카드 매각은 현재 제안을 받고 있는 단계다. 국내외 유수의 기관들로부터 의사 타진을 받고 있다.

-외환은행과 합병 가능성은

▲외환은행과의 합병설은 나오지도 않고 있다. 또 중장기 발전 계획에는 다른 은행과의 합병안이 포함돼 있지 않다.

-올해 경영 전망은

▲금년중 신용카드 매각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주식가격이 1만원에 이르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특히 오는 9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획기적인 `프라이빗 뱅킹`을 선보일 계획이다. 소매와 기업부문을 고루 공략하는 `미들 타겟`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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