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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리스크 관리 강화 나섰다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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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24 18:41

금리 상승따라 조달비용 증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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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어 금리가 상승하면서 카드사들이 리스크관리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은 자금을 빌려 영업을 하는 여신금융사란 점에서 금리의 상승은 손익에 막대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카드사들은 금리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새로운 대책 마련에 분주하고 있다.

24일 신용카드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중금리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자 카드사들이 금리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2월 28일 5.71%에서 이달 22일에는 6.46%까지 무려 0.75%포인트 급등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연 6.59%로 오르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금리가 이렇듯 급등하자 자금조달수단을 회사채, CP, ABS 등 차입이나 자산매각 등으로 구성하고 있는 카드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대형카드사들의 경우 자금조달규모가 10~16조원에 달해 금리의 가파른 오름세는 카드사의 손익에 막대한 영향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말 기준 카드사별 자금조달 규모를 보면 삼성카드의 총 자산은 16조 2천억원, 총 조달자금은 14조 8천억원에 달한다. LG카드도 총 자산이 14조 2천억원, 총조달자금이 12조 9천억원이다. 뒤를 이어 국민카드가 총 자산 10조 6천억원에 총조달자금 9조 4천억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카드사들은 이러한 리스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카드사들은 최근 들어 해외ABS발행규모를 늘리고 있다. LG카드의 경우 작년 12월에 5억불 규모의 ABS를 발행했으며 국민, 삼성, 현대등도 ABS발행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작년 한해동안 카드사들의 총 ABS규모는 20조4천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5배가 늘어난 수치다. 올해에도 우량자산을 토대로 한 카드사들의 해외ABS발행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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