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렙 CR리츠Ⅰ’로 명명된 이 부동산투자회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분당, 광주, 부산 등 4대도시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다음 달 2일과 3일 일반공모(240억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크렙 CR리츠Ⅰ은 지난 8일 건교부로부터 예비인가를 취득하였고 14일에는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코크렙 CR리츠Ⅰ은 총자산 2,366억원이며 자본금은 국내 CR리츠중 최대규모인 1,330억원이다. 산업은행(13.91%), 한빛은행(13.91%), 조흥은행(5.64%), 하나은행(5.64%), 경남은행(1.50%), 동양화재(7.52%), LG화재(7.52%), 금호생명(3.76%) 등 대규모 금융회사와 한화석유화학(22.56%)이 1,090억원(81.95%)을 출자하였으며 나머지 240억원(18.05%)은 이번에 일반공모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코크렙 CR리츠Ⅰ의 투자대상은 장교동 한화빌딩, 여의도 대한빌딩, 동교동 대아빌딩이며 감정평가액은 각각 1,895억원, 230억원, 244억원이다. 코크렙은 이 부동산을 평가액의 94%인 2,230억원에 매입하였다.
코크렙은 향후 5년간 존속하며 명목상의 회사인 관계로 투자대상 부동산의 선정, 실사, 매입, 임대운영 및 처분 등을 포함한 위탁관리업무는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가 대행한다.
산은 관계자는 “코크렙 CR리츠Ⅰ의 향후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을 10% 정도로 예상하고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매력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