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성명서에서 `박승 총재 내정자는 95년 `한국은행 독립촉구 경제학자 서명`과 97년 `관치금융 청산과 중앙은행 독립을 위한 금융전문가 공동성명`에 참여하는 등 중앙은행 독립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면서 `소신대로 통화정책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또 지난 97년 졸속처리된 한은법 재개정에 적극 나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와함께 `내년 새정부에서도 교체 시비가 일지 않도록 믿고 공감하는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며 `정부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필요할 경우 쓴 소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노조는 `한국은행이 독립적인 모양새를 갖고 있으나 여전히 재정경제부 등에 의한 간섭시비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재경부 관료 출신이 내정되지 않은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