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기관 가계대출 확대시 문제발생`-한은총재

송훈정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3-15 13:43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금융기관들이 계속 가계대출 확대에 주력할 경우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문제발생 소지가 있다고 경고했다.

전 총재는 15일 충남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충남지역 기업경영인 간담회 초청강연에서 가계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시중금리가 상승세로 전환되면 가계는 원리금 부담이 늘어나 대출금상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금융기관들은 담보자산가치 하락으로 부실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중금리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2월말부터 국고채 금리가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 3년물이 지난 13일 6.35%까지 올랐다.

은행들은 수신증대를 위해 수신금리가 주춤한 상태에서 대출금리를 내려 예대마진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자금운용수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 총재는 금융기관이 가계대출에 주력할 경우 기업금융이 상대적으로 위축돼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저하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기업금융 확대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물가목표를 위협하고 있는 부동산가격 움직임에 대해서는 정부의 투기억제책이 주로 서울지역에 국한돼있고 주택수급의 불균형도 단시일에 해소되기 힘들다는 점에서 추가상승 위험에 대한 상시경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 총재는 아직까지 물가가 목표범위(근원인플레이션율 기준 3±1%)내외에서 움직이고 있어 별다른 문제는 없지만 경기상승세, 부동산경기의 향방, 각종 정치.국제체육행사에 따른 사회분위기 이완 등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전 총재는 한은이 매년 정부와 협의.결정하고 있는 1년단위 물가목표제가 경제현상에 대한 단기적 대응을 유발, 실물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정책의 유연성`을 위해 목표시계를 중장기로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한은법개정추진의사를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조유진 영등포구청장 취임…'영등포 미래 10년 시작' [현장]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천하제일 영등포'를 새로운 구정 비전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들어갔다.조 구청장은 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구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며 "앞으로 10년이 영등포 발전의 분수령"이라며 영등포의 역사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밝혔다.이날 취임식에는 900여 명의 구민과 고기판·전승관 서울시의원, 서천열 영등포구의회 의장과 정선희 부의장, 임헌호·이순우·이규선 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민석·채현일 국회의원과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은 축사를 했다.◇ 조유진 구청장 "영등포의 역사 위에 미래를 세울 것"조 구청장은 2 김경대 용산구청장 취임…“거침없는 용산 발전 시작”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이 1일 공식 취임하며 개발과 안전을 축으로 한 민선 9기 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김 구청장은 이날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거침없는 용산 발전을 지금 바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주민과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그는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개발, 안전, 글로벌 경쟁력, 포용 복지를 제시했다. 특히 속도감 있는 개발 행정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취임식에서 김 구청장은 1호 결재로 구청장 직속 ‘용산개발 신속추진담당관’ 설치를 언급하며 “행정 속도를 높여 용산의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이날 행사는 애국가 제창과 기념영상 상영, 취임선서와 3 유동균 마포구청장, ‘구민 안전 점검’으로 민선9기 공식 출발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민선 9기 첫 일정으로 현장 안전 점검에 나서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유 구청장은 7월 1일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마포구청으로 곧바로 이동해 직원들과 함께 슬로건 제막식에 참석하며 민선 9기 공식 출발을 알렸다.이날 공개된 슬로건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에는 지역 활력 회복과 AI 기반 행정 혁신을 통해 구민 체감 성과를 높이겠다는 구정 방향이 담겼다.유 구청장은 이어 첫 현장 일정으로 망원유수지와 망원1빗물펌프장을 방문했다. 집중호우 대응 체계와 주요 배수시설 운영 상태를 직접 점검하며 재난 대응 현황을 확인했다.현장에서 유 구청장은 관계 부서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