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금융서비스 업체 e신한(대표 김성윤)은 11일, 자사가 운영하는 금융포탈 사이트 이모든닷컴(www.emoden.com) 고객들의 거래 행태를 분석할 결과 전자가계부를 이용하는 남성의 비율(61%)이 여성(58%)에 비해 높았다고 밝혔다.
연령층을 살펴보면 25세~35세 이용자 비율이 전체의 58%를 차지해 자산관리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높았다.
e신한 관계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컴퓨터와 인터넷에 더 익숙하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자가계부에 대한 남성의 이용률 수치는 기대 이상”이라며 “이는 가계부가 더 이상 가정주부의 전유물이 아니며 남성과 젊은층이 재테크에 대해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재테크의 기본은 자신의 자산내역을 정확히 파악해 관리하는 것이고 이 첫걸음이 바로 가계부를 작성하는 것”이라며 “전자가계부 이용률 현황을 꾸준히 분석하면서 자산을 관리하려는 노력에 남녀나 노소의 구분이 없어지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