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카드 CEO는 누구?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27 22:21

김사장 유임 가능성 낮아…노조 ‘공개채용’ 요구

부행장급 거론되나 가능성 희박…상무급 유력



외환은행의 임원인사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자회사인 외환카드 김상철 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환카드 사장자리가 외환은행 임원인사의 변수로 떠올랐고 외환카드 노조측은 김사장의 퇴진 및 CEO 공개채용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내심 유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김사장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김 사장은 지난해 3월 임기만료 됐지만 씨티은행과의 매각협상으로 유임된 상태다.

외환은행 내부에서는 이번에 임기만료되는 6명의 집행임원중 1명이 선임될 가능성과 2명의 부행장이 외환카드로 옮겨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지만 부행장 이동은 가능성이 낮다는 게 중론이다.

이와 관련 외환카드 노조측은 ‘낙하산 인사’를 결사 반대하며 CEO공개채용을 요구하고 있다. 외환카드 노조는 지난 6일 외환은행 김경림 행장에게 CEO 공개채용을 요구하는 공식 서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3월 4일 외환은행 이사회 전까지 김 사장 퇴진 운동을 전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외환카드 노조가 CEO공개채용을 유도하고 나선 데는 임기중의 레임덕 현상을 막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신용카드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CEO공개채용의 실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5대까지 역대 사장들이 모두 외환은행의 상임감사 및 영업본부장 출신임을 감안할 때 외환은행 인맥을 배제한 채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게 업계의 일관된 목소리다.

따라서 외환카드 사장이 교체된다면 외환은행의 임원중 한명이 외환카드 사장자리로 옮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노조는 카드사가 은행권 최고의 수익원으로 자리잡는 등 카드사가 갖는 위상이 커짐에 따라 부행장급을 거론하고 있지만 설득력은 없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 사장의 유임을 위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비자인터내셔날 아·태지역 이사회 참석차 미국에 다녀온 김사장은 출국 전에 외환은행에 자주 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사장의 유임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로는 외환카드의 성공적인 증권거래소 상장을 꼽을 수 있다. 김사장은 지난해 말 씨티은행에 대한 매각 결렬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거래소 상장을 완료했고 주가도 27일 기준 3만5000원선으로 양호한 편. 여기에 지난해 2119억원의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거두는 등 경영성과도 좋은 편이라는 것.

그러나 일각에서는 외환카드의 낮은 시장점유율이 김 사장 유임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취임당시 10~12%대에 이르렀던 점유율이 현재는 5~6%로 절반가량이 하락, 시장 점유율 관련해서는 김 사장도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2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3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