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보험 상품은 최근 정부와 손보업계가 리베이트 근절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 출시돼 더욱 관심을 끈다.
삼성화재는 19일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화재보험 계약시 발생하던 보험리베이트 관행을 근절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신상품 아파트 안심보험을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계약시 설계사, 대리점 등 판매조직에 주어지는 수당, 수수료 지급률을 기존 30%에서 10%대로 낮춰 리베이트 재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삼성화재는 안심보험에 가입한 아파트 주민들은 기존의 주택화재보험보다 33% 저렴한 보험료만 부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상품에 가입하면 화재로 인한 위험은 물론이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 관리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시설 및 주차장 관리, 경비책임 관련 각종 법률배상책임을 선택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의 화재보험 계약시 관행처럼 여겨오던 리베이트를 근절, 공정한 보험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세대주들에게 보다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함으로써 관리비 부담을 더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