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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증권사 사령탑 임기만료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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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13 19:23

새 대표선임 관심 집중, 대규모 인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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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개편 맞물려 전문CEO영입 관건”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오는 4~5월 주총과 맞물려 증권사 새 대표의 선임작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에는 한화 교보증권등 10개 증권사 대표를 비롯해 임기만료 임원이 수십명에 달해 대규모 인사이동이 불가피한 상태.

업계전문가들은 증권업계가 구조개편이라는 과도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전문 CEO와 임원등 적임자 선정이 올해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전문인력 부재와 낙하산 인사, 노사 문제등 증권업계의 고질적인 병폐가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주총시즌 중 적임자 선정을 놓고 잡음이 예상된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증권사 대표는 대신 굿모닝 한화 교보 신한 한빛 하나 신영 서울 미래에셋증권등 총 10개사이다.

굿모닝증권의 경우 이미 임시주총을 통해 도기권 사장의 연임을 결정한 상태이다. 최근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치고 있는 도기권 사장은 시장점유율, 순이익 실적, 대외이미지등 모든 면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 특히 티모시 매카시 회장의 상당한 신임을 바탕으로 연임이 결정됐다는 후문이다.

올해에는 신한 한빛 하나등 은행계 증권사의 대표들이 모두 임기가 만료된다.

신한증권 유양상 사장은 지난해 대규모 이익을 실현하고 지주사 통합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지만 올해로 연임기간이 만료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재선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 사장 본인도 사석에서 재선임보다도 지주사 편입 및 증권업계 구조개편과 맞물려 능력있는 전문 CEO를 뽑아야 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어 새 대표 선임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 대표로는 신한은행 출신인 이우근 전무의 내부승진이 거론되고 있다.

한빛증권도 신한증권과 상황은 마찬가지. 오는 3월 지주사 편입이 예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한빛은행과 지주사의 인력 재배치에 따라 물갈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한빛은행 내부의 증권 전문인력 부재로 한빛증권 이팔성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사장은 3년 연속 흑자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내고 최근에는 중국진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등 향후 지주사내 증권사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노조와의 임단협 협상에서 홍역을 치른 하나증권 남진 사장은 하나은행의 구도개편에 따라 연임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밖에 대신(김대송 대표) 한화(진영욱 대표) 교보(조승현 대표) 미래에셋증권(최현만닫기최현만기사 모아보기 대표 12월 임기만료)등은 경영성과와 내부 신임도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연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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