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푸르덴셜은 지난 7일 출범식을 갖고 舊 영풍생명을 PCA LIFE로 개명,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푸르덴셜 코퍼레이션 아시아의 북아시아 담당 게리베넷 전무와 마이크 비숍 신임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대거 참석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PCI LIFE는 보장성, 저축성 상품의 적절한 포트폴리오와 함께 단기적인 시장 확대보다는 장기적으로 고객에게 신뢰 받는 보험사로 거듭날 방침이다. 방카슈랑스와 신채널 공략에 집중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英 푸르덴셜 생명은 영풍생명 인수 후, 수개월 동안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대한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PCA LIFE는 방카슈랑스 전담팀을 설치하고 인터넷 기반의 판매 채널 구축에 대규모의 인력을 배치, 실무 작업을 벌이고 있다.
마이크 비숍 사장은 “시장 확대를 위해서 국내 생보사와의 M&A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150년의 전통을 가진 본사의 노하우를 살려 국내 보험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채널을 기반으로 방카슈랑스와 신채널 공략에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푸르덴셜은 보험 시장 진출과 함께 현재 추진하고 잇는 투신사 설립을 조만간 마무리해 타금융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