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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세경세무법인 유 찬 영 대표세무사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06 19:56

“대금업자의 양지 도약에 도움 줄 터”

사금융 ERP 프로그램 개발 중



“대금업자들이 양지에서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계속 해 나갈 것입니다”

세경 세무법인은 국내 세무법인 중 거의 유일하게 사금융업자의 세무업무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 회사 유찬영(劉燦榮·사진) 대표세무사는 사금융업자들이 ‘양지’로 도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劉대표는 “대금업법이 준비중인 가운데 사금융업체들이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며 “우리는 타 세무법인과 달리 이미 대부업체의 세무회계에 자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들의 양지 도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경세무법인이 대금업계에 이름이 날리기 시작한 것은 4년전 국내 최대 대금업체인 대호크레디트의 세무자문역할을 하면서부터.

대호크레디트는 국내 대금업체 중 가장 먼저 법인등록을 한 곳 중의 하나이다. 대호크레디트가 법인등록을 통해 양지로 나설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사람이 바로 劉대표이다. 현재는 대호크레디트를 포함해 6곳의 사금융업체의 세무자문을 하고 있다.

劉대표는 “대금업자들이 법인등록을 하고 또 세금을 내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이를 설득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고 말한다.

세경세무법인은 지난 5일 1차 모임을 가진 (가칭)전국대금업협의회 발족에도 한 역할을 담당하는 등 사금융업자의 양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세경세무법인은 대금업자의 법인등록뿐만 아니라 체계적으로 회계 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도움을 주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대금업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일본 대금업계의 체계적인 자료를 준비중이며, 이들만을 위한 ERP시스템도 개발중이다. 또 앞으로 대금업자들이 세법 등 법률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劉대표는 “국내 대금업자들은 ‘잘해보려고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곳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며 “우리는 세무자문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기타 많은 곳에서 이들의 순기능을 인정하고 정말 깨끗하게 양지로 나설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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