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생명이 새로 선보인 실버종신보험의 개발 사연이 화제다. 상품 개발 과정에 실제 실무 직원들의 부모님 사랑이 듬뿍 담겨 있는 것. 여기에 이 상품은 출시전 대규모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SK생명(사장 염홍신 www.skli
fe.com)이 지난 1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무배당 OK 실버종신보험’은 50~70대 고연령자들이 무진단으로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SK생명 상품개발팀원들의 사연이 담긴 상품이란 점에서 충실한 보장내용을 믿을 수 있게 한다. 홀어머니를 경북 영주의 고향에 남겨두고 서울생활을 하고 있는 상품기획파트 김익기 과장과 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를 모시고 있는 같은 팀의 이택진 대리가 서로의 집안문제를 걱정하던 끝에 부모님을 위해 좋은 보험상품을 만들어 보자는데 의기투합해 만든 것이라는 후문이다.
또한 OK실버종신보험은 생명보험 상품으로는 드물게 28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 출시전 테스트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미 소비자 호응도를 조사해 1만건 이상의 가입예약을 받아 놓은 상태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장을 충분히 반영한 상품임을 이미 검증 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테스트마케팅 결과 50세 이상의 노년층에서는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라는 의견이 많아 이 상품의 필요성이 인정됐다는 것.
부모님을 모시는 중년층에서는 ‘오랜만에 부모님께 효도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개발 동기로 인해 OK실버종신보험은 출시되자 마자 고객은 물론 업계에서도 호응이 매우 높다.
한편 SK생명의 ‘무배당 OK 실버종신보험’은 가입연령을 50세에서 70세로 정해 연령대에 맞게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구성함으로써 보다 저렴하게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실버상품이다.
최근 들어 종신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은 가입 자체가 안되거나 보험료가 너무 비싸 가입이 어려웠다. 특히 실버 보험은 노인성질환(백내장,녹내장,당뇨,갑상선질환,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대내혈관질환,신부전 등)에 대해서 강화된 보장을 갖추고 있는 게 특징이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