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해 말 대주그룹으로 매각되면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한 대한화재(대표 이영동 www.daeins.c
om)가 지난 해12월 한달 동안 53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12월 손해율이 75%정도로 개선되고 투자수익에서 50억원 정도의 이익을 달성한데 따른 것이다.
대한화재는 올해에도 꾸준히 흑자를 달성해 회계연도 말까지 지급여력비율을 100% 이상으로 끌어올려 건전한 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이익에 힘입어 대한화재주가는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돼 총 8,41만주(액면가 5,000원) 중 첫날 3만9160주의 거래량을 나타내며 1만1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지난해 말 매각이 결정되면서 경영 여건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며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영업 재개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익도 더욱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성 기자 kh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