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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우리신용카드 황 석 희 사장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1-30 20:32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겠다”

내달 1일부터 영업…성공적 시장진입이 최우선 목표

‘인화단결’모토, 우수인력들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31일 한빛은행의 카드자산을 양수받아 초우량 신용카드사로 거듭나는 우리신용카드의 황석희 사장<사진>을 만났다. 우리신용카드는 내달 1일 본격적인 영업을 앞두고 대략적인 조직 편성 및 인력 배치를 끝냈다. 즉 출항만 남겨놓은 상태.

한빛과 옛 평화은행의 500만 신용카드 회원을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한 우리카드號의 선장인 황 사장은 공식적인 출항에 앞서 ‘인화단결’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이번 인사발령을 내면서 조직의 화합과 직원 개개인의 업무 능력 및 경험을 최우선 잣대로 삼았다”며 “화합을 기본으로 하고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황 사장의 말처럼 우리신용카드는 조직화합을 통해 얼마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내느냐가 가장 큰 관건. 여기에 은행원을 탈피, 양육강식의 ‘정글의 법칙’이 적용되는 전문 신용카드사 직원으로서의 마인드 전환도 필요한 시점이다.

황 사장은 이런 상황을 ‘용광로 문화’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빛 및 옛 평화은행의 직원들이 합쳐진 만큼 이들의 우수한 능력들만 용광로에 녹여 더 큰 에너지를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다.

우리신용카드는 고객기반 확보와 자산건전성이라는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다. 규모의 경제가 통하는 신용카드시장에서 신규사로서 50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다. 여기에 부실자산을 AMC로 이전하고 우량 자산만 인수했다는 점도 한 몫 한다.

황 사장은 “우선 한빛모아카드를 개명한 우리모아카드를 주력상품으로 키울 예정이며 오는 3월까지는 한빛, 평화은행 카드 회원들에 대한 사후관리와 고객 서비스 정비에 영업의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황 사장은 “어느 정도 틀이 잡히면 우리신용카드만의 독자적인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며 “이를 위해 상품개발 및 마케팅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며 향후 마케팅 분야에 전문 인력을 수혈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비씨카드와의 공조와 관련 황 사장은 비용절감 차원에서 당분간은 비씨체제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으며 조만간 한빛은행, 우리신용카드, 비씨카드 삼자간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우리신용카드의 장기적인 목표로 ‘한국을 대표하는 카드사, 세계적 브랜드 밸류를 갖는 카드사’를 제시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Back To The Basic’을 기본 정신으로 정도경영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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