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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금업체 한국진출 확산 움직임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1-20 20:15

KPMG 한국소비자금융업 세미나 개최

합작·자본 출자등 통한 진출 지원



일본 대금업체의 한국진출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금융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일본 대금업체는 단독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할 경우 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어려워 이에 따른 영업력 확대를 추구하기 위해 투자유치 등을 포함한 한국 소비자금융업에 대한 세미나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금융기관도 일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합작을 통한 국내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일본 대금업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에 진출을 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KPMG 삼정회계법인은 오는 22일 일본 신일본감사법인(KPMG 동경 사무소)에서 한국소비자금융업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신일본감사법인의 요청을 받아 KPMG 삼정회계법인이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일본에서 갖는 최초의 한국소비자금융업계에 대한 세미나이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소비자금융업에 대한 이해촉진과 일본계 기업이 한국시장에 진출할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주내용으로 실시하게 된다. 한국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세미나인 만큼 한국경제전반, 한국금융업의 현황, 한국소비자금융업의 현황, 일본계 기업의 진출 사례 등도 다루게 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대금업계 2~4위인 아코무, 프로미스, 아이후루를 포함해 산요신판, 신끼, 닛신 등과 신용카드 회사 등 일본에서 소비자금융업을 취급하고 있는 20여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즉 KPMG가 일본 대금업체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되는 세미나인 것이다.

KPMG 삼정회계법인은 이번 세미나 개최와 관련해 국내 신용금고 여전사 등에 참석을 요청하는 등 국내 소비자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는 이들 일본계 대금업체가 단독으로 진출할 경우 빠른 시일내에 영업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한국에서 소비자금융을 취급하고 있는 신용금고 등과의 제휴를 통한 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정회계법인은 단순히 한국소비자금융시장을 소개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일본 대금업체와 한국 소비자금융기관과의 합작 또는 국내 신용금고 등의 외자유치를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PMG 관계자는 “많은 금융기관에 참석을 요청했으나 참여업체를 밝힐 수는 없다”고 말하면서 “국내 소비자금융기관도 외자유치와 소비자금융의 노하우를 원하고 있고, 일본 대금업체도 한국시장 진출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를 기회로 양측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일본 최대의 대금업체인 다케후지는 최근 국내 신용금고와 접촉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소비자금융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케후지는 이번 KPMG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여하지 않아 이미 구체적인 진행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본 대금업체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는 시기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현재 대금업법이 국회에 계류중에 있기 때문에 향후 국내 시장의 변화를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며, 따라서 이법이 통과된 이후에 일본 대금업체의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욱·주소영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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