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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CN증권 거래대상 전종목 확대키로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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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16 21:30

이달말 이사회 결의 후 4월 1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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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 증가-부정거래 확산 ‘우려半 기대半’



한국ECN증권이 오는 4월 1일부터 야간주식시장의 거래대상 종목을 현 250종목에서 전종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ECN증권은 이미 내부적으로 시스템 확장등의 검토작업에 들어간 상태며 이달중 이사회 회의를 통해 이를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거래대상 종목의 확장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야간주식시장의 거래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거래량 증가보다는 특정 종목에 대한 물량교환등의 부정거래가 발생할 요지가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ECN증권 관계자는 “거래대상 전종목 확대는 내부적으로 확정한 상태며 이사회 결정만 남아있다”며 “거래대상 종목 확대는 금감원 보고 사항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야간주식시장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고객들의 투자기반을 늘리기 위해서는 거래대상 종목을 전종목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ECN증권은 이달중 이사회 회의를 통해 거래대상 전종목 확대가 결정되면 시스템 확장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부분의 업계관계자들은 거래대상 종목 확대가 야간주식시장의 거래량 증가에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언이다.

현재 야간주식시장은 최근 증시활황에 힘입어 일평균 56만주의 거래량과 80억원 가량의 거래대금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당초 예상했던 규모(거래소 대비 7%)에 비해 너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회원사 관계자는 “가격변동이 허용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장활성화를 위한 조치는 거래대상 종목을 확대하는 것뿐이 없다”며 “투자대상 종목의 확대에 따라 야간주식시장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직 시장으로서의 제도적, 기술적 장치가 미비한 가운데 거래대상 종목을 전종목으로 확대하는 것은 자칫 부정거래를 발생시킬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야간주식시장은 단일종가로 거래를 하기 때문에 물량교환등 부정거래에 드는 비용발생 요인이 없어 정규시장에서의 작전세력들이 대거 야간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국ECN증권 관계자는 “부정거래에 대한 우려가 전혀 없다고 단정지을 수 없겠지만 상시감시스템등 내외부적인 시스템을 이용해 이를 최대한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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