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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정보, 금융권 신용사업부문 강화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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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23 17:34

인원 대폭 보강, 매출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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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채권관리업무 2배이상 증대 목표



한국신용평가정보가 본격적으로 금융권 신용사업부문을 강화해 나가기로 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신평정보는 그동안 통신사 채권추심에 주력해 왔으나, 계속된 경제침체로 인해 채권추심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금융권 및 중소기업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가기로 한 것.

24일 신용정보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정보는 지난 5일 제일은행과 채권추심 제휴를 시작으로 금융권 채권추심 등 신용사업부문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의 경우 채권추심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부실이 심해진 채권에 대해 신용정보회사에 의뢰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최근 은행 등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채권추심 부문의 아웃소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한신평정보는 금융권의 채권추심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한신평정보 조길연상무는 “은행 등 금융권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아웃소싱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따라 금융기관의 이러한 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한신평정보의 영업 강화를 위해 금융권에 대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신용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약 2조7000억원으로 총 매출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데, 지속적으로 채권추심 등의 인원을 대폭 보강해 총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신평정보는 특히 부실채권 회수 위주의 채권추심 외에도 미납 초기부터 관리하는 매출채권관리업무에 대해 금융권과 제휴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매출채권관리업무는 채권의 미납 초기부터 대손상각 이후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로, 현재 한국통신, 온세통신 등 주로 통신사 채권 위주로 이 업무가 수행되고 있다.

즉 금융권에 대해 부실채권 회수에만 나서지 않고 미납된 모든 채권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업무를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용사업부문의 매출액 중 구조조정 채권을 관리하는 자산관리업무가 약 2조1000억원 정도이며, 매출채권관리업무는 약 20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신평정보는 매출채권관리업무 강화를 위해 현재 금융기관을 포함해 3~4개 회사와 위탁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를 통해 매출채권관리업무를 내년에는 최소 5000억원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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