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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이색 송년회 ‘눈길’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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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23 16:50

‘술 문화’ 버리고 콘서트, 영화관람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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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말을 맞아 증권업계에도 갖가지 송년행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이색 송년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술 잔치’로 시작되는 기존 송년회와는 달리 젊은 직원들이 주축이 되어 부서별 취향에 맞게 콘서트 영화관람등의 이색 이벤트로 송년회를 대신하고 있는 것.

미래에셋증권의 이 같은 이색 송년회는 타증권사에 비해 임직원들의 평균 연령이 낮다는 것과 술 문화 보다는 ‘일상을 즐긴다’라는 신세대들의 의식이 저변에 깔려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문화공연에 많은 투자를 하는 미래에셋증권의 기업이미지도 한 몫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1일 미래에셋증권 기획팀은 ‘안치환 콘서트’를 찾는 것으로 한해를 마감했다. 20~40대 초반으로 구성된 팀원들 각자의 취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기성세대와 신세대가 교감할 수 있는 콘서트를 선택한 것이다.

또한 미래에셋증권 인사팀은 영화관람으로 송년행사를 대신키로 했다. 팀원간 의견수렴을 통해 영화 ‘두사부일체’를 선택한 인사팀은 영화관람이후 영화평과 고교 무용담을 곁들인 간단한 저녁식사로 송년회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미래에셋증권의 직원들은 각 부서별로 연극, 오페라 등을 찾아다니며 뜻 깊은 송년회를 맞고 있다.

올해로 증권업 경력 7년째를 맞는 미래에셋증권 김정민 과장은 “대부분 안치환 노래는 한가지 정도 알고 있기 때문에 모두 노래를 따라 부르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다”며 “기존 술로 시작해 인사불성이 되는 억지 송년회에서 벗어나 문화공연도 즐기고 팀원간의 결속력도 강화할 수 있어 이 같은 이벤트를 자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현주닫기박현주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인 박현주재단은 최근 미래에셋빌딩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지고, 전국 보호시설 및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441포(약2천만원)의 쌀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지체장애인협회 김금상 회장 등이 참석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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