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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동양선물 서 문 원 사장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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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23 16:45

을지로 사옥이전…수익원 다변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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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영업목표 초과달성 기대



▶올 한해 영업목표에 대한 성과는

- 목표치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이다. 세전 당기순익을 37억원으로 목표를 잡았는데 11월말 현재 30억원으로 초과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



▶선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세간의 의견에 대해

- 오늘의 선물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멘트에 대해 불만이다. 이는 1999년에 설립된 선물시장이 2년 만에 큰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보기보다는 여타 자본 시장에 비해 선물시장이 개장이 늦었고 성장속도가 늦은 편이다.


▶국채선물의 급성장과 달리 타상품 거래는 미진하다. 원인은

- 현재 선물시장이 기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보면 속단이다. 어린아이가 자랄 때 꼭 비율대로 머리와 몸체가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상장된 상품이 많지 않고 거래가 활발한 품목이 1~2개에 지나지 않다 보니 그렇게 비추어질 뿐이다. 지금 거래소에서 신규 상품개발을 하고 있고 시장에서 신상품에 대한 신규 수요가 포착되고 있어 곧 선물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그런 우려는 소멸될 것으로 본다.



▶최근 이금감위장은 선물시장의 발전과 함께 선물사의 확대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의견은

- 옳은 지적이다. 선물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시장참여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선물회사의 확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확대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으며 각 선물사의 사정에 따라 적절한 방안들을 채택하는 등의 ‘시장경제’에 맡기면 된다. 결코 선물사의 수적 확대나 자본금 확충 등의 대형화만이 금과옥조는 아니다.

한가지 제안한다면 현행 영업용순자본비율 산정시 국내 선물사만 불 필요하게 고객 예탁금을 이중 삼중의 기초 위험으로 산정하는 방식은 개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탁영업 위주의 영업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은

- 선물사의 주된 수입원은 위탁영업이다. 선물사의 경우 증권사와는 달리 영업의 기복이 심하게는 나타나지 않는 특성이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이다. 하지만 향후 시장경쟁으로 영업환경이 점차 악화될 것을 대비해 자기거래부문, 해외선물거래소영업을 통해 수익원을 다양화하고 ‘선물형 수익증권’등 간접투자상품 개발과 판매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확보도 염두에 두고 있다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이 있다면

- 기존 고객의 수익성 제고를 위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적극 보급하고자 한다. 또한 잠재 고객들에게는 당사가 개발한 VTS(가상거래시스템)를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기업의 수익성을 제고하여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경영하기 위해 여건이 허락된다면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도 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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