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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캐피탈, 3억弗 해외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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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9 20:28

씨티은행과 공동으로 아하론패스 채권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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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캐피탈이 금년들어 세번째 자산유동화에 성공했다.

삼성캐피탈은 지난 19일 싱가포르에서 시티은행과 공동으로 3억달러(원화 3900억원) 상당의 원화 장래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외환 채권 발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은 대출전용카드인 아하론패스의 대출금을 기초로 이루어졌다.

삼성캐피탈은 지난 3월 민간기업 최초로 2억달러의 자동차 할부채권을 자산으로 한 외화채권을 발행했으며, 8월에는 대출전용카드인 아하론패스 대출금을 기초자산으로 2억3500만달러의 대출채권을 해외 자산유동화한 바 있어 이번 3억달러의 해외 자산유동화 성공으로 금년에만 7억3500만달러(원화 9555억원)를 역외 파이낸싱(Offshore Financing)으로 조달하게 됐다.

이번 삼성캐피탈과 시티은행간의 외환채권 발행은 S&P 및 무디스의 평가와 미국 4대 보증보험회사 중 하나인 FSA(Financial Security Assurance)의 지급보증을 거쳐 이뤄졌다. 발행구조는 31개월 리볼빙 후 18개월간 상환하는 방식으로 만기는 2006년 1월이다.

삼성캐피탈 관계자는 “출시된지 20개월된 아하론패스 대출채권의 두차례 자산유동화 성공은 삼성캐피탈 대출채권의 질과 안정성을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이 인정하고 있는 것”이라고 발행 의미를 밝혔다.

시티은행은 이번 해외 자산유동화증권을 자금운용사를 통해 전량 인수하고, 인수에 소요되는 자금은 미국내 기관투자가로부터 조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캐피탈은 시티은행과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환율변동, 금리변동리스크를 100% 회피했으며, 발행액 3억달러는 이달말 경 일시불로 들어오게 된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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