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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결원, 독자백업시스템 구축한다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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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2 21:23

내년 1월 세부계획 수립…분당 부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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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이 독자백업시스템을 구축한다. 금융결제원은 이번 주 내로 백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일정 마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업센터 장소는 현재까지 분당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금융기관 재해복구센터 구축 권고안’을 발표한 이후 금융권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금융결제원이 독자적인 백업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금결원은 이번주 백업시스템 구축을 위한 TF팀을 만들어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1월말까지 세부추진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세부계획이 만들어지면 솔루션 및 시스템 선정작업에 곧바로 착수할 계획이다.

백업의 범위는 공동망을 비롯해 공인인증 등 핵심업무에 대해서는 실시간 백업체제를 구축하고, 이외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지는 업무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완화된 백업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금융결제원은 일단 외부 서비스 기관을 통한 아웃소싱 형태의 재해복구서비스가 아닌 독자백업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결제원의 성격상 특정 업체로부터 재해복구서비스를 받기 보다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금결원은 분당에 있는 부지에 새롭게 독자적인 백업센터를 만들거나 기존 건물을 매입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예산배정도 마무리됐다.

금결원측은 “국가적인 핵심 금융인프라인 은행 공동망을 관리하고, 공인인증서비스를 운영하는 중추기관으로써 백업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돼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이 발표한 ‘금융기관 재해복구센터 구축 권고안’에 따르면 금융결제원은 증권전산과 함께 금융공동망 및 공인인증센터 운영기관으로써 3시간 이내 복구를 요하는 은행, 증권사와 동일한 수준의 백업시스템을 구축해야 하지만 의무사항은 아니다. 증권, 선물 등 각종 거래소 및 통합시스템 운영기관들도 3시간 이내 복구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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