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벤처캐피털 우롱하는 ‘국민연금’

한창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2-05 21:14

조합 출자비율 50%이하…내년초 펀드 결성

관리보수비용 하향 조정에 창투사 불만 증폭



국민연금의 벤처투자 조합 출자비율 하향조정 움직임에 벤처캐피털들이 반발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조합출자비율을 50%~30%까지 축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펀드 결성도 내년초로 연기된 상황이다. 여기에 조합 관리 보수도 하향조정할 움직임이어서 연기금 펀드에 대한 메리트가 대부분 없어진 상황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기금펀드 업무집행 조합원 선정은 내주 13일 전후로 공고하고, 국민연금측은 창투사 현지실사를 통해 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의 벤처투자조합 출자비율이 당초 70%에서 50~30%까지 낮아질 전망이며, 업무집행조합원출자비율은 15%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민연금측은 조합 관리보수비용 산정시 투자자산에 대해서는 2%(다른 일반조합 2.5~3%), 미투자자산에 대해서는 0%(일반조합 0.5%)를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창투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관리공단내 연기금 조합출자 업무가 지난 11월 주식운용팀에서 아웃소싱팀으로 이관된 상태로 업무지속에도 혼란을 겪고 있다.

창투사 한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10월중 조합결성 계획에 따라 올 상반기부터 연기금 펀드를 준비하며 국민연금측에 프리젠테이션을 하며 기다렸다”며 “하지만 국민연금내 인사이동과 준비소홀로 조합결성마저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수십여 창투사들이 헛고생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연금측 한 관계자는 “연기금 벤처펀드 결성을 위해 연기금:창투사:기관출자 비율을 7:3:0, 7:1.5:1.5, 5:3:2안을 놓고 창투사들의 의견을 취합했고, 현재 이러한 안을 놓고 절충 중”이라며 “아직까지 리스크관리위원회 심사와 이사장 결제 등이 남아 있어 언제 조합이 결성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펀드 결성은 내년 초에나 결성될 것으로 보여, 중기청은 국민연금 펀드 출자를 위해 준비했던 170여억원의 예산을 다른 투자조합 출자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내 출자를 못하면 내년도 예산 책정에서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

창투사 한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 7월 ‘국민연기금운영법’시행으로 벤처기업에 대한 연기금 투자를 공식 허용했으나 국민연금측의 계속된 입장변화로 벤처캐피털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7:1.5:1.5의 조합 결성 방식을 지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황금선 용산구의원 “집행부의 반복되는 예산 불용·이월…관리 체계 개선해야” 용산구의회 황금선 부의장이 반복되는 예산 불용과 이월 문제를 지적했다.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해 집행부의 예산 관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황금선 부의장은 지난 1일 열린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산구의 예산 집행 실태를 짚었다.2025회계연도 용산구 순세계잉여금은 731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270억4600만원과 비교하면 42.4% 감소한 규모다.일반회계 집행잔액은 전년보다 518억300만원 줄었다. 초과세입금도 13억2800만원 감소했다.황 부의장은 특히 국내여비 예산의 반복적인 불용 문제를 지적했다. 2025회계연도 국내여비 불용률은 총액 기준 34%에 달했다. 부서별 평균 불용률은 43%로 2 마포구의회, 22일간 정례회 돌입…행정사무감사·추경 심사 마포구의회가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22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행정사무감사와 결산 심사에 이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까지 다룬다.마포구의회(의장 최은하)는 1일 제286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5회계연도 결산·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과 마포구청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처리했다. 이어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했다.남해석 의원(대흥·염리), 원성혜 의원(비례), 차해영 의원(서교·망원1)은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3 고진숙 용산구의원 “용산공원 개발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정부의 용산공원 개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합니다."고진숙 서울 용산구의원은 지난 1일 열린 용산구의회 제309회 제1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용산공원 일부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고 의원은 “정부는 용산공원 일부인 어린이공원만 이용한다고 하지만 오늘의 ‘일부’가 내일의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울시민의 여가와 휴식 공간이 돼야 한다”며 공원 조성 취지에 맞는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토양 오염 정화 문제도 지적했다. 고 의원은 용산공원 부지가 수십 년간 미군기지로 사용된 만큼 토양 정화가 선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