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관리부문의 분리는 향후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다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3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한불종합금융은 지난 1일자로 영업부문과 후선 관리부문의 업무를 완전 분리했다.
이에 따라 기존 여신처에 대한 1인 관리 체제에서 벗어나 업무에 따른 팀별 체제로 회사 운영체계가 변경됐다. 영업-관리부문의 분리 작업은 지난 10월 기존의 조직체제를 5개 본분제로 변경하면서 추진됐다. 급작스런 분리에 따른 직원들의 혼란을 막기위해 조직개편 이후 후선 부서 업무 담당자를 주축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각 팀별 업무 매뉴얼 작성을 지난달 30일 완료하고 12월1일자로 양 부문을 완전 분리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분리로 인해 기존에 한명이 영업부터 제반서류구비, 대출 실행, 사후관리 등을 하던 것을 서류구비, 대출 실행 및 사후관리는 후선부서에서 담당하고, 영업직원은 오직 영업을 위한 마케팅에만 집중하면 된다.
즉, 한불종금이 이처럼 영업-관리부문을 분리한 것은 영업력의 확충을 가져오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한불종금 김기범사장은 “후선부서 업무의 완전 분리로 일선에서 뛰는 영업직원들은 이제 마케팅에만 모든 집중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보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수 있게 돼, 수익 발생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불종금은 이번 영업-관리부문의 분리로 영업직원들이 여신처와의 밀접한 관계 유지에 크게 신경을 쓸 필요가 없어 만에 하나 있을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으며, 보다 투명한 경영이라는 측면에서도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