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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콜센터 MPC-브리지텍 선정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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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25 20:14

독자 솔루션 및 금융권 노하우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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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콜센터 구축 사업자로 MPC(대표 조영광)-브리지텍(대표 이상호)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기업은행측은 MPC 컨소시엄이 독자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금융권 고객 레퍼런스가 풍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기업은행 콜센터 프로젝트는 350여석 규모로 70여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기업은행은 대규모 콜센터 구축을 통해 기존 단순응대서비스에서 마케팅, 연체관리까지 업무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영업점 전화집중화도 실시할 계획이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MPC-브리지텍 컨소시엄은 특히 금융권에서 풍부한 구축 노하우와 전문성 부문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MPC가 상담원 애플리케이션 등 전반적인 CTI 솔루션을 제공하고, 브리지텍이 영업점 전화집중화를 위한 IVR(Interactive Voice Response)시스템 등을 공급하게 된다. 웹기반으로 구축되며, 인터넷 콜센터도 50회선 가량 확보할 계획이다. 구축 일정은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이다.

MPC는 대표적인 콜센터 솔루션 및 서비스 대행업체로 부산은행 및 조흥은행 콜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브리지텍은 농협, 산업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권에서 최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경쟁을 벌였던 한국HP(대표 최준근)-로커스(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순) 컨소시엄은 상대적으로 금융권 노하우가 취약해 고배를 마셨다.

기업은행은 350석 규모의 대형 콜센터 구축을 통해 텔레뱅킹 수준에 머물고 있던 콜센터 업무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80여석에 비해 4배 이상 규모가 늘어나게 되며 흩어져 있던 콜센터 시설도 한 곳으로 모으게 된다. 300여명에 가까운 콜센터 인력도 새롭게 보강해야 한다. 은행권에서는 국민은행에 이어 두번째 규모다.

기업은행은 대형 콜센터 구축과 함께 연체관리, 텔레마케팅 등의 업무를 콜센터로 이관하는 것은 물론 하루 200여통 이상되는 영업점 전화도 콜센터로 집중시킬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주택은행 및 제일은행과 같이 신영업점 전략의 일환으로 비대면, 단순업무를 콜센터로 단계적으로 집중시켜 업무능률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기업은행이 진행중인 신시스템 도입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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