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는 순수 국산 코아뱅킹 솔루션인 ‘뉴톤(Newton)’을 개발했으며, 국내 은행은 물론 일본, 인도, 중국, 대만 등 해외금융기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홍콩 GEMS사로부터 800만불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26일 IMS시스템에 따르면 26일 홍콩에서 유로BW 발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게 된다. 발행 주간사는 동양현대종금이며, 12월초 대금납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인수사는 캐나다의 유수 은행인 것으로 알려졌다. IMS는 외자유치 자금을 통해 ‘뉴톤’을 차세대 개발방법론인 CBD(컴포넌트 기반 개발) 방식으로 재개발하는 R&D 및 해외마케팅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뉴톤’ 패키지는 H/W 벤더의 종속에서 탈피하고 있으며, 연동거래로 거래의 무결성을 보장한다. 로그 활용으로 장애복구 및 운영분석이 용이하며, 파라메타 방식으로 업무추가 및 변경이 용이하다. 멀티커런시(Multi-Currency)를 지원하며, 계층화, 모듈화로 기능별 상호 독립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고객중심 사무처리, 24시간 온라인서비스, 일일결산 및 독립채산시스템, 신속한 상품 개발을 위한 상품관리시스템, 온라인시스템 구축을 통한 무전표 사무자동화시스템, 사이버뱅킹 및 전업무간 유기적 연동체제를 지원한다.
‘뉴톤’은 은행의 관리, 행정정책을 반영해 중앙집중식과 기능별 노드 분산방식 모두가 가능하다. 업무별 통계자료를 별도의 배치 작업 없이 즉시 취합해서 경영정보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계정계와 정보계가 단일 DB를 공유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일치돼 시간적 손실 없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신뢰성있는 DB구축으로 ALM, DW 등 정보계 전문 패키지와의 유연한 호환 환경도 제공한다. ‘뉴톤’은 현재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전북은행, 상호신용금고연합회 등의 고객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현재 기업은행 차세대 프로젝트에서 수주경쟁을 벌이고 있는 IMS는 이번 외자유치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금융소프트웨어 시장에서 보다 탄탄한 입지를 구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