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의 우수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53사(코스닥 29사, 프리코스닥 24사)가 발행한 약 3260억원 규모의 CB(전환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해 2억6000만달러 규모의 3년만기 외화CBO를 발행하는 것이다. 개별 CB의 발행조건은 표면금리 2~3%이고 만기보장수익률은 3년만기 회사채 신용등급 AA- 종가수익률에다 (-0.75%~+2.25%)로 발행될 예정이다.
CBO채권은 무디스에 의해 KDB발행채권 등급 수준으로 평가될 전망이며 이번 CBO의 경우 기초자산에서 발생되는 원화원리금은 산업은행이 원/달러 통화 스왑으로 환리스크를 사전에 방지하고 산은캐피탈의 지분 참여를 통해 기초자산인 전환사채의 발행금리를 낮추었다.
또 이번 CBO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신용공여 은행인 산업은행의 신용공여금액을 전액 지원보증하고 산은캐피탈이 6%의 지분을 출자하며 신용공여 및 스왑제공은행으로 산업은행, 국내 주간사로 대우증권과 LG증권이 참여하며 해외주간사는 CSFB증권이 맡았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