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카인터넷이 국민은행(舊 주택은행)에 공급한 ‘엔프로텍트(nProtect)’는 인터넷 접속만으로 자동 실행되는 실시간 PC보안솔루션으로, 국민, 대구, 부산은행 등 금융권을 포함해 11월 현재 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11월1일 합병국민은행이 공식 출범해 세계 60위권 초대형 은행에 PC보안제품을 공급하는 선례도 남기게 됐다.
안철수연구소는 은행권에는 처음으로 한빛은행에 ‘마이V3’, ‘마이 파이어월’, ‘브이본’ 솔루션을 공급했다. ‘마이 V3’는 온라인 전용 백신이며, ‘마이 파이어월’은 바이러스 및 해킹침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차단 경고하는 개인PC 방화벽이다. 또한 ‘브이본’은 사용자의 시스템을 자동으로 분석, 바이러스 취약점을 분석해 주는 온라인 취약점 분석 서비스다. 한빛은행은 현재 ‘해킹차단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을 비롯해 바이러스 정보 및 치료법, 바이러스 캘린더 등 다양한 보안관련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내달 은행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 시행과 함께 개인PC보안 솔루션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