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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제2금융권 시장 전망 / <2> 상호신용금고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1-18 21:29

부실채권 해소 통한 수익성 제고, 대형화 등 과제

수신 10.1%, 여신 5.3% 증가 예상



2002년 상호신용금고의 수신은 2001년말 대비 10.1% 증가한 22조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회복과 함께 은행 수신금리 인상과 은행의 소매금융업무 확대기조 유지 등은 신용금고 수신확대를 제약할 수 있으나 은행권과의 금리차가 계속 유지될 것이며, 인지도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여 수신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점포신설 규제완화에 따른 지점망 확충과 금융결제원 금융공동망 가입에 따른 편리성 확대도 수신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상호저축은행의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신인도 상승에 의한 수신증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반면 여신은 2001년말 대비 5.3% 증가한 16조3000억원 정도일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금고업계는 수신 증대를 바탕으로 여신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소액신용대출 확대 기조는 2002년에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부터 경기회복이 가시화된다면 중소기업의 신용위험도 감소할 것으로 보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년 정부가 서민금융이용자 보호를 위해 상호신용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에 대해 경영활성화를 위한 감독상의 조치를 취한 것도 신용금고 여신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2년 신용금고의 수익성은 금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이 116개 금고의 2000년 수지상황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46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4년 연속 적자상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금고의 적자가 크게 나타난 이유는 2000년말 금고 사고로 인한 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맞아 고금리로 예금을 유치하면서 금리부담이 커겼으며, 대손 충당금 설정 비율이 한층 강화되었고, 경기하강으로 인해 대출처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 등을 들 수 있다.

내년 신용금고의 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수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소액신용대출 및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로 만성적인 여신처 확보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4년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신용금고업계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과도한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은행권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5% 수준으로 낮아지고 있는 반면 신용금고의 부실채권 비율은 20%대를 상회하고 있다는 사실은 부실채권 처리를 위한 노력이 미진하였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적극적인 부실채권 매각과 자본확충을 통해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합병 등 신용금고의 대형화가 필요하다. 다른 서민금융기관과 달리 비과세 예금을 취급하지 않는 신용금고가 경쟁상의 우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확대를 통해 신인도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후선업무의 통합, 효율적 전산투자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신용금고의 철저한 금융사고 예방이 필요하다. 출자자 대출 등 각종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법감시인, 감사위원회 등을 통한 강력한 내부통제와 함께 감독당국의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



<상호신용금고의 여·수신 추이 및 전망 >

/ 1999 / 2000 / 2001 / 2002

/ / / / 1·4 / 2·4 / 3·4 / 4·4 / /

/ (여 신) / 18,649 / 15,701 / 15,173 / 14,153 / 14,875 / 15,485 / 16,306

/ / <-14.8> / <-16.2> / (-3.4) / (-6.7) / (5.1) / (4.1)<-1.4> / <5.3>

/ (수 신) / 22,635 / 18,803 / 20,284 / 18,576 / 19,821 / 20,732 / 22,826

/ / <-11.7> / <-16.2> / (7.9) / (-8.4) / (6.7) / (4.6)<10.3> / <10.1>

주 : 말잔 기준, ( )내는 전분기 대비 증감률, < >내는 전년도 대비 증감률

< 정리 : 김성욱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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