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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銀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시동’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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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18 20:49

금감원 권고…공동투자 첫 성과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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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SDS·HIT에 RFP…경쟁치열 예상



대구-부산은행이 재해복구시스템 공동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대구-부산은행은 한국IBM,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등 3사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대구-부산은행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3시간 이내 백업체계 구축을 권고함에 따라 외부사업자를 선정해 실시간 재해복구서비스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산은행이 대구은행과 공동명의로 실시간 재해복구 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제안서 마감은 12월 3일이며, 사업자 선정을 거쳐 빠르면 내년 초부터 구축작업에 착수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한국IBM의 재해복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두 은행은 공동백업센터에 합의한 이후 금감원의 재해복구센터 권고안에 따라 외부 사업자를 선정해 실시간 재해복구서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제안요청 대상은 한국IBM,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등 금융권의 대표적인 재해복구서비스 업체들이다. 한국IBM은 이미 두 은행에 재해복구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삼성SDS는 구미에 e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있다. 한국IBM과 현대정보기술도 영남권에서 재해복구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을 전제로 제안요청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제안요청서 발송은 지난 7월 백업체계 공동구축에 합의한 두 은행의 실질적인 성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공동투자에 대한 논의는 많았지만 가시적인 성과물이 도출된 사례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공동 재해복구 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적인 조율은 남아있지만 은행권 공동투자를 위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최근 금감원의 재해복구 권고안 발표 이후 향후 금융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백업 프로젝트를 위한 첫 단추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관계자들은 금감원 권고안 발표 이후 재해복구 솔루션 뿐만 아니라 서비스 업체간 마케팅이 더욱 강화되는 시점에서 이번 프로젝트 수주여부는 향후 영업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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