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ECN증권-예탁원 결제불이행 책임 ‘합의’

임상연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1-18 19:12

연내 개장 가능…본허가 신청서 제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실효성 안정성 검토 오픈시점 내주 결정”



결제불이행 책임을 놓고 공방을 벌여온 한국ECN증권과 예탁원이 수 차례 논의 끝에 합의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불투명했던 연내 ECN 오픈도 당초 계획보다 2~3주 늦춰진 12월말쯤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ECN증권은 연말 오픈을 무리하게 강행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개장이 당초보다 지연되면서 올해 실제 가동일이 몇일 남지 않았기 때문에 연내 개장의 실효성과 시스템 안전성을 더욱 면밀히 검토해 내주 오픈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ECN증권은 예탁원과 결제불이행 책임에 대해 합의하고 금감위에 본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방에 주요 쟁점이었던 결제불이행에 대한 최종책임 문제는 우선 적립금이 일정량 쌓일 때까지 회원사간 안분비례하되 이후에는 예탁원이 최종책임을 지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예탁원이 요구했던 결제회원제도는 향후 ECN 활성화와 표준모델 마련을 위해 도입키로 합의했다.

한국ECN증권 관계자는 “결제불이행에 대한 최종책임등의 문제점을 양측이 한발씩 양보함으로써 타협점을 찾았다”며 “예탁원과 합의된 사항을 가지고 금감위에 본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달 중순쯤에는 모든 실무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CN의 오픈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계획보다 지연된 상태이고 12월말쯤 오픈해도 ECN 가동일이 3~4일밖에 남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국ECN증권 관계자는 “모든 실무작업들이 마무리되면 연내 오픈도 가능하지만 현재로선 부정적”이라며 “시스템의 안전성과 매끄러운 운영을 위해서는 내년 초가 적당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ECN증권은 최근 회원사와 모의거래시스템을 운영중이며 최종 시스템 점검이 끝나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VTS도 가동할 계획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