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판만화, 전자책(e-Book), 모바일컨텐츠, 인터넷컨텐츠 등 문화컨텐츠 분야 여러 기업들의 자금확보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문화부에서 출연한 문화컨텐츠분야의 전문투자조합으로는 ‘게임전문투자조합(150억원 규모)’과 ‘영상전문투자조합(685억원 규모)’이 운영 중이다.
<표 참조>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문화부는 내년도 사업계획에서 문화컨텐츠투자조합 결성 추진계획 보고(8월 2일), 제안요청공고(8월3일, 2주간), 제안서 접수 마감(8월 16일), 제안서 평가(8월 17~23일), 업무집행조합원 선정 발표(8월23일),투자자 및 투자자금 모금(9~10월)의 일정을 마련했다.
문화부 한 관계자는 내년도 투자조합 운영방안에 대해 “창투사중 관련 분야 투자실적이 우수한 회사를 선정해 조합운영의 전문화를 꾀하고, 투자심사과정 등 투자조합 운영에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화컨텐츠산업 지원시스템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체계적 문화산업진흥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퍼블리셔, 신디케이터 등 컨텐츠 관리·보호 등으로 투자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우선 330억원 규모의 ‘문화컨텐츠 전문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하고 11월부터 본격적인 문화컨텐츠산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문화컨텐츠 전문투자조합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출판만화를 중심으로 투자하는 1호, 전자책· 멀티미디어·모바일과 인터넷 컨텐츠 분야의 2호, 퍼블리셔·신디케이터·유통 솔루션 개발 등 문화컨텐츠 제작·유통·배급과 연관 산업분야의 3호로 구분된다. 문화부는 3개 조합에 총 100억원의 문화산업진흥기금을 투입했다.
문화부는 또한 오는 19일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방송진흥원 2층 강당에서 ‘문화컨텐츠 전문투자조합’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 문화컨텐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문화컨텐츠 분야의 3개 전문투자조합이 결성됨으로써 올해 말까지 총 2073억원 규모의 자금이 문화컨텐츠 분야에 투입된다.
<문화컨텐츠 투자조합 결성 현황>
(단위 : 억원)
< 2000년도 >
/ 투자조합명 / 조성규모(정부출연) / 운영조합원 / 결성시기
/ 영상 1~7호 / 685(100) / 코엘창투등 7개사 / 2000.5~12
/ 게임 1호 / 150(50) / 한솔창투 / 2000.12
/ 계 / 835(150)
< 2001년도 >
/ 투자조합명 / 조성규모(정부출연) / 운영조합원 / 결성시기
/ 문화컨텐츠 1호 / 130(40) / IMM창투 / 2001.11(예정)
/ 문화컨텐츠 2호 / 108(30) / 한국기술투자 / 2001.11.7
/ 문화컨텐츠 3호 / 100(30) / 한솔창투 / 2001.11.9
/ 음악엔터테인먼트 / 200(50) / 무한기술투자 / 2001.12(예정)
/ 게임 2호(추진중) / 100(25) / 드림디스커버리 / 〃
/ 게임 3호(추진중) / 100(25) / 한솔창투 / 〃
/ 영상 8~9호 / 200(40) / KTB, 무한기술투자 / 2001.9
/ 영상조합(계획중) / 300(60) / 모집중 / 2001.12(예정)
/ 계 / 1,238(300)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