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업계 최초로 서울 강남에 E트레이딩센터를 오픈, 선물거래의 대중화에 앞장선 동양선물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관은 물론 개인영업 비중을 늘려 영업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올해들어 개인고객 비중이 대폭 늘어 업계 2위로(16.8% 9월기준) 도약한 동양선물은 각종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올 하반기에는 이 부문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방침이다.
8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양선물은 E트레이딩센터에 이어 업계 처음으로 VTS(실시간 선물오의거래 시스템)를 오픈하고 개인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양선물 관계자는 “최근 선물거래에 대한 개인고객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거래 특성상 개인들의 참여도가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개인들이 쉽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선물거래 활성화는 물론 회사의 개인영업 비중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선물이 이번에 선보인 VTS는 고객이 실전거래 전에 모의거래를 해 봄으로써 코펙스(KOFEX) 상장상품의 특성이나 매매제도를 익힐 수 있도록 한 시스템으로 최근 선물거래에 대한 개인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 10월 홈페이지 개편과 실시간 시세 조회 및 거래를 할 수 있는 웹트레이딩서비스를 선보인 동양선물은 이번 VTS 오픈을 통해 선물시장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양선물은 이번 VTS 오픈을 기념하여 오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참가고객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의거래를 희망하는 고객은 동양선물 홈페이지(www.tyfutures. co.kr)에 접속하여 모의계좌를 개설하면 거래가 가능하고 운영방식이나 결제방식은 실제거래와 동일한 방법이 적용된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