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일본의 아이자와증권, 대만의 캐피탈증권, 홍콩의 타이푹증권그룹과 일본아시아증권그룹 등과 인터넷 채널을 통해 상대방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아시아 최초의 B2B 온라인 증권 거래 네트워크 제휴에 대한 사업의향서(MOU)를 체결했다.
또 일본 및 홍콩지역의 투자자들이 한국의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투자망도 지난해 8월 개설했다.
회사관계자는 `일본증시 종목거래를 원하는 국내 투자자는 동원증권에서 별도의 해외증권매매 위탁계좌를 개설하면 도쿄(東京)거래소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주식을 온라인으로 거래할 수있다`며 `고객의 위탁계좌로부터 접수되는 주문은 동원증권의 대표계좌(Master Account)를 통해 거래가 성립되므로 개인투자자는 별도의 해외증권 투자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계좌및 거래를 위한 ID 개설은 동원증권 전국지점에서 가능하며, 시세 및 시황조회와 매매는 동원증권 홈페이지(www.choiceup.com)의 `해외주식투자`에 접속하면 가능하고, 시세.시황을 포함한 모든 조회는 한글로 제공된다.
회사측은 `일본 주식 투자시 국내거래와 다소 상이한 부분들이 있으므로 투자 전 반드시 동원증권 홈페이지의 `일본주식투자가이드’를 숙지해야하며, 특히 일본이 공휴일인 날은 국내의 공휴일 여부와 상관없이 휴장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거래수수료는 고객이 직접 주문하는 경우 거래금액의 0.2%(현행 오프라인 주문시 0.6%)가 부과되며, 해외증권사 수수료는 체결된 주문건에 따라 별도 부과된다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이번 일본지역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 개시 이후 순차적으로 미국, 홍콩, 상하이, 대만 주식도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마련할 계획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