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오라클, 증권업계 ERP시장 첫진출

전지선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28 21:44

한미銀 서비스 중단 계기 삼성카드 재협상 요구

LG카드등 타 카드사 협상도 난항 불 보듯



한미은행과 삼성카드간 CD기 이용수수료 인상 협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한미은행이 삼성카드를 상대로 서비스 중단이라는 ‘최악의 카드’를 꺼내든 것이 결정적 계기다.

한미은행은 지난 25일 두달여 동안 진행해 왔던 CD기 이용수수료 협상의 결렬을 선언, 삼성카드 회원에 대한 현금서비스를 중단했다. 그러나 하루가 채 되지 않아 고객 불편을 이유로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에 따라 한미은행은 삼성카드와 재협상 기회를 마련했고 삼성카드는 한미은행의 실력행사를 맞본 이상 수수료 인상에 대한 입장을 재고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삼성카드는 기업, 경남, 부산은행, 농협과도 협상중이라 이들 은행과의 협상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또한 삼성카드 외에 은행들과의 개별 계약을 통해 현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LG, 동양, 현대카드도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생각에 잔뜩 긴장하고 있다.

따라서 은행과 전문계 카드사간 CD기 이용수수료를 둘러싼 전면전은 당분가 지속될 것이라는 게 카드업계 관계자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한미은행이 삼성카드와의 CD기 이용 계약을 파기한 것과 관련, 은행권 관계자들은 삼성카드의 성의없는 협상 태도에 대한 경고와 재협상 여지를 마련하기 위한 엄포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한미은행이 서비스를 중단한 당일 삼성카드는 “재협상을 하자”는 제스처를 취했고 한미은행도 오는 11월 15일까지 재협상을 하고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11월 30일까지 안내문을 부착한 다음 12월 1일부터 또다시 사용을 중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즉시 밝힌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반면 전문계 카드업계에서는 한미은행이 현행 수수료의 5배에 해당하는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을 요구한 것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한미은행이 요구한 수수료는 5000원으로 타 은행들이 제시한 2700~3000원보다 월등히 높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CD기 이용수수료 원가가 200~300원 사이임을 감안할 때 터무니 없이 높은 가격이며 10여년간 조정이 없었다고 하더라고 한번에 그 정도로 인상하는 것은 삼성카드에 상당한 비용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삼성카드가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은행들의 연이은 CD기 이용 계약 파기에 따른 고객서비스 차질 및 현금서비스 이용액 감소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는 게 카드업계의 중론이다.

삼성카드는 공식적으로 전화 및 ARS를 통한 현금서비스가 전체 현금서비스의 70%정도를 차지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CD기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고객 서비스에는 다소의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의 본질은 최근 신용카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은행과 상대적으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전업계 카드사들간 보이지 않는 경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향후 은행과 전업계 카드사간의 CD기 이용협상이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2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