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회원은행중 점유율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 조흥, 한빛, 주택 등 3개 은행의 3사분기 매출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3개 은행의 7~9월까지의 매출액 증가폭도 지난 2분기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이들 은행들은 9월들어 현금서비스 증가액이 둔화되고 있고 하반기 신용카드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연체율은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조흥, 한빛, 주택은행이 9월말 현재 구매전용카드를 포함, 각각 18조8152억원, 17조841억원, 15조9901억원의 신용카드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3개 은행의 3사분기 신용카드 매출액 관련, 신용판매 증가세는 뚜렷한 반면 현금서비스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조흥은행은 9월말 현재 18조8152억원의 신용카드 매출액을 달성했고 지난 7월이후 매달 2조2000~2조3000억원정도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전체 매출액의 74%에 달하는 조흥은행은 올 9월들어 전달대비 33억원 증가에 그치는 등 급격히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대신 지난 8월 4조3007억원에 그쳤던 신용판매액이 6572억원 증가한 4조9579억원을 기록, 9월 한달동안 신용판매가 급증했다.
한빛은행도 이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타 은행에 비해 전체 매출액에서 현금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42%인 한빛은행의 경우, 9월 한달동안 증가한 신용판매액은 1391억원인데 반해 현금서비스 증가액은 200억원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한빛은행은 9월 한달간 2조3567억원의 매출액 증가를 보여 3개 은행중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3사분기 총 15조9901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주택은행은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1조8820억원, 1조9333억원의 매출액 증가세를 보였고 조흥, 한빛은행처럼 신용판매액의 증가세가 현급서비스보다 월등히 컸다.
한편 1개월 이상 연체율은 9월말 현재 한빛, 조흥, 주택은행이 각각 3.28%, 5.39%, 5.13%를 기록해 지난 6월말보다 급격히 감소했다.
주택은행의 경우는 지난 6월말 6.17%에서 5.13%로 1.04%P가 감소했다. 은행카드 관계자는 “국내 경기 악화로 소비심리가 격감하고 있지만 은행들의 신용카드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부실위험이 높은 현금서비스 증가액이 둔화되고 있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3개 은행 3사분기 신용카드 매출액>
(구매카드 포함, 단위 : 억원)
/ 은 행 / 총매출액 / 1개월 이상 연체율
/ / 2001. 7 / 2001. 8 / 2001. 9
/ 조 흥 / 142,578 / 6.01% / 165,116 / 6.01% / 188,152 / 5.37%
/ 한 빛 / 125,298 / 3.72% / 147,274 / 3.74% / 170,841 / 3.28%
/ 주 택 / 121,748 / 6.21% / 140,568 / 6.89% / 159,901 / 5.13%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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