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획예산처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소규모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한투신운용과 한국투신운용, 삼성투신운용 등 모두 7개 투신사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특히 한국투신운용은 업계 평균 수수료인 0.45%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은 수수료만 받겠다고 신청해 펀드매니저들의 인건비도 충당할 수 없는 덤핑수주 시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와 관련,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한국투신운용이 신청서에 기재한 수수료는 실비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회사의 지명도 상승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28일까지 1차 서류심사를 통해 3개사를 선정한 다음 31일까지 면접심사를 실시해 다음달 초까지 연기금 투자풀을 운영할 주간사 1개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