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2일 종합주가지수가 연초보다 1.36% 상승하는 동안 저가주 주가는 36.35% 뛴데 비해 중.고가주는 15.36% 오르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액면가 미만 종목 가운데서는 정상종목이 저가 메리트가 부각되면서 39.56%나 급등한 반면 관리종목 주가는 29.98% 상승하는데 그쳤다.
또 액면가 이상 종목 중에서도 정상종목 주가는 16.28% 올랐지만 관리종목 주가는 오히려 0.66% 떨어졌다.
주가가 가장 많이 뛴 저가주는 우성식품으로 연초보다 584% 상승했고 경향건설1우와 성신양회공업2우B가 4배, 남광토건, 삼립식품이 3배 올랐다.
반면 해태제과와 해태제과2우B는 90% 이상 폭락했고 휴니드는 81%, 대한화재와 하이닉스는 77% 수준 하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이 올들어 정상 저가주를 각각 7천23억원과 1천65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천169억원 순매도했다.
액면가 이상 정상종목의 경우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이 4조2천978억원과 2조1천37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들은 이들이 쏟아내는 물량을 받아내며 5조6천482억원 순매수했다.
또 주가에 관계없이 관리종목은 개인만 2천948억원 순매수했을 뿐 기관과 외국인은 1천707억원과 31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