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경기둔화와 미 테러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실업률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은 오히려 인력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고용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비씨카드가 하반기 신규사원 공채를 끝냈고 국민카드는 현재 계약직 및 정규직 사원 채용을 실시중이다. 또한 지난 10일 현대카드를 공식 출범시킨 현대캐피탈도 조만간 부족한 카드전문인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용카드 시장이 최고의 호황을 누림에 따라 카드사들이 신규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 또한 취업지망생들도 신용카드업을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업종으로 인식,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비씨카드는 최종적으로 35명의 정규직 사원을 채용했다. 특히 이번 공채에는 총 30명 모집에 1751명이 지원, 5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비씨카드 관계자는 “당초 일반직과 IT를 합쳐 총 30명의 신규사원을 채용할 계획이었으나 우수 인재들이 대거 몰린 관계로 5명을 추가로 채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민카드 역시 오는 26일까지 신입사원 원서를 접수, 하반기 정규직 채용을 실시할 예정이며 일반사무나 고객상담, 콜센타 등의 인바운드 업무를 담당할 계약직 사원도 현재 채용중이다.
국민카드 인사부 관계자는 “정규직의 경우, 공식적으로 두자리수의 인원을 뽑을 방침이지만 채용 규모는 유동적이라 100여명 이상이 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국민카드가 지난해 100여명의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도 최소 100여명은 넘게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600여명으로 구성된 콜센터에 계약직 사원 100여명이 추가로 영입되면 고객상담업무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현대카드를 출범시킨 현대캐피탈은 신규채용과 경력자 채용을 병행할 방침이다. 카드시장에 후발업자로 진입한 만큼 카드사 경력자를 공채형식으로 뽑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카드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캐피탈이 기존 카드사에 있는 전문가를 스카우트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기존 인력만으로 현대카드를 끌어가기에는 부족함이 있기 때문에 경력자를 공개채용 형식으로 뽑을 방침이고 전문인력 스카우트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다음주중 채용 규모는 결정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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