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ninfo.co.kr 대표 김영수)이 27억원의 신규 자본을 유치했다.
새턴정보통신은 최근 산은캐피탈과 무한기술투자, TG벤처등 4개 기관으로부터 제3자 배정방식 증자를 통해 총27억원(액면가 500원 8배)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새턴정보통신은 이미 개발 완료한 ‘전기화재 예측기’의 시장 출시를 앞두고 양산체제 구축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증자에 나서 지난 8일 27억원의 증자 대금이 납입돼 펀딩을 마무리했다.
새턴정보통신 김영수 대표는 “요즘처럼 벤처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에서 국내 굴지의 전문 벤처캐피털이 투자를 결정한 것은 전기화재예측기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개발 완료된 이 기술을 연내로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새턴정보통신은 지난 9월 국내 최대 경비보안 업체인 에스원과 전기화재예측기 공급계약을 체결, 내년 1월부터 에스원의 무인경비시스템인 세콤에 장착해 출시할 예정이다.
새턴은 현재 화재에 민감한 다수의 대형 특수 시설물에 화재예측기 기술을 시범 적용해 운영하는 등 방재 프로젝트의 상용화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체 유통망을 통한 일반 시판도 추진중이다.
또한 새턴정보통신은 지난 4월 중국의 국영 소방기기전문회사인 롱종사와 함께 중국 시장진출을 위한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을 비롯한 북미,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